MS Ignite 2023 요약

MS 의 하반기 가장 큰 행사인 이그나이트 2023이 개최되었다. 워낙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국 AI 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하기위해서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한 느낌.. 어떤 이야기가 나왔었는지 아주 간략하게 요약해보았다.

MS Ignite 2023 요약

지난 11월 16일 ( 현지시간 15일 )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반기 가장 큰 기술 발표 행사인 이그나이트 행사가 진행되었다.

Ignite 2023 홈페이지

Microsoft Ignite - Join us November 14–17, 2023
Learn about the latest AI innovations directly from experts. Sharpen your skills through live breakouts and interactive workshops while expanding your network.

이번 이그나이트에서는 워낙 다양한 이야기가 발표 되었는데,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려면 사티아 나델라 CEO 의 기조연설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 물론 이 기조연설도 무려 한시간이 넘는다.. )

아쉽게도 나는 이그나이트가 개최된 지난주에는 독감으로 시달리고 있느라고 이것을 찾아서 볼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1주일이 지나서 몸이 좀 회복되고 나서 뒤늦게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이그나이트 행사를 요약해보자면 크게 2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1. AI
  2. 뭐가 엄청 많다.

그렇다. 일단 모두가 예상했던 것 과 같이, 그 어느 MS 의 행사보다도 AI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으며, 시작부터 AI 로 시작해서 끝도 AI 로 끝나는 느낌이었다.

물론, 그냥 AI 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MS 가 AI 기술을 정착 시키고 MS 가 지니고 있는 Azure 클라우드 시스템과, 윈도우 및 오피스 시스템들과 어떻게 연계 시킬 것인지, 그리고 Copilot 이라는 자사의 솔루션을 런칭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긴 했으나, 결국 요약해서 이야기하자면 AI이다.

그런데, 이 AI를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그냥 AI가 최고다!! 이런 이야기 보다는 실제로 MS니까 할 수 있다!! 라고 이야기 하는 듯한 인상을 받은 부분이 많았는데.. 워낙 많은 이야기가 나와서 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 하고싶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몇개 이야기 하자면, 먼저 칩셋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LLM 을 위한 애저 마이아 100 라는 인공지능 관련 칩셋과 클라우드용 CPU 인 코발트 100 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왜 MS가 직접 칩셋을 개발하고 Azure 솔루션에 활용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지만.. 대충 생각해봐도 AI 기반의 솔루션 제공을 위해서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효율이 나오지 않기 때문일 것 같다.

아마도, 이미 대용량, 많은 사용자 기반의 AI 서비스를 운영해본 MS 니까 할 수 있는 선택이고 투자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에 관해서 독자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뿐만 아니라 AMD, Meta 등의 수 많은 기업들과의 협업도 강조를 했는데, 그중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Nvidia 의 잭슨황 CEO 가 나와서 사티아와 대담을 나누는 것이었다.

Microsoft Rolls Out Host of New AI Features at Ignite 2023

사실 이부분은 조금 어수선하게 들렸었는데, 각자 AI 관련된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대형 회사의 CEO 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싶어서 그런건지.. 미리 사전에 합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여기까지 나와서 왜 저런 이야기를 하지..? 라고 생각이드는 이야기들을 하긴 했다.

하지만 MS 의 행사에 Nvidia 의 CEO, 그것도 지금 어쩌면 AI 관련된 솔루션과 하드웨어 영역에서 가장 잘나가는 두 기업의 대표가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은 여러가지를 시사한다고 본다.

그 밖에도 이번 이그나이트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축은 바로 "뭐가 엄청 많다." 였다. 듣다보니 사티아 나델라 CEO 의 엄청난 언변에.. ' 내가 뭘 듣고 있는거지? '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는데..

요약하자면 MS의 Copilot 과 같은 서비스가 그냥 빵! 나온 것이 아니라 수많은 100개가 넘는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나왔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이야기가 나와 같은 개인 사용자나 일반 유저들을 위한 이야기라기보다는 기존의 MS 의 비지니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나 사용자들을 위한 이야기로 들린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조연설을 보는 것만으로는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이부분은 언제 날 잡고 세부 세션들을 다 살펴보면서 다시 이해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이그나이트 홈페이지에 보면 세부 세션들을 살펴볼 수 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듣고 관심이 많이 가는 부분은 아무래도 팀즈의 가상 솔루션으로 들어간 Mesh 부분과 관속에서 다시 부활해온(?) 홀로렌즈를 활용한 AI x Mixed Reality 부분이었다.

Microsoft Rolls Out Host of New AI Features at Ignite 2023
팀즈에서 Copilot 을 활용해서 Mesh 회의 공간을 세팅하는 장면

팀즈에서 Mesh 라는 솔루션이 추가되어도 기존의 사용자들이 활용하는 것에 대한 진입장벽이 존재할 수 있는데 이를 Copilot 을 활용해서 좀 더 접근을 쉽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MS가 Copilot 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본다.

Ignite 2023: Microsoft to add Copilot to mixed reality experience of  Dynamics 365 Guides | MSDynamicsWorld.com
에토전생(?) 해온 홀로렌즈 2, 3는 언제 나올까..

또한 Mixed Reality 부분은 Copilot 보다는 AI 그 자체의 좋은 활용법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Meta Connect 행사에서 레이벤 글래스에 부족한 컴퓨팅 성능을 AI 가 커버해주는 것 처럼 출시한지 꽤 되서 부족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 홀로렌즈2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시도라고 보인다.

(물론 실제로 D365와 연계해서 써봐야겠지만..)

홀로렌즈 MR 글래스는 하드웨어적으로 다른 동종 기기 보다 분명히 사용성에 대해서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비싼 가격과 가격에 비해서 부족한 성능이라는 단점이 크지만.. 이러한 접근으로 약간 버려진듯한 MR 부분에 대한 MS 의 관심이 다시 커지길 바란다. ( 내가 MS MR MVP 라서 크게 바라고 있다.. 사심 그자체.. )

이상으로 아주 간략하게 이번 이그나이트 2023 행사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워낙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고, 아직 세부 세션을 살펴보지 못했기 때문에, 좀 더 살펴봐야겠지만, 여러모로 MS 의 가야할길이 더 명확하게 보이는 행사였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1년사이에 엄청난 변화를 끌고 가고있는 MS의 생산성에도 놀라움을 갖고 있고, 실제로 저걸 써보면 잘 될까? 라는 의구심도 든다.

마지막으로 1시간동안 쉬지않고 저 이야기를 다 해내는 사티아 CEO 를 보면서.. MS라는 거대 회사의 CEO는 진짜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