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안드로이드 DEX 터치 모니터 만들기

이 글의 목표는 누구나 쉽게 기성 제품들을 이용해서 나만의 이동식 삼성 안드로이드 DEX 기반 터치 모니터를 제작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것이다.

1. 프로젝트 이름 : 순탠바이미

2. 프로젝트 목적
기성 제품들을 사용해서 누구나 손 쉽게 만들 수 있는 이동식 터치 안드로이드 DEX 모니터 만들기

3. 결과물 소개
순탠바이미 소개 동영상

4. 프로젝트 기간 : 2022년 9월~ 10월 약 4주

5. 프로젝트 예산 : 약 80만원 미만 ( 스탠바이미 및 기타 제품들 가격 고려 )

6. 주요 부품 소개

1) 스탠드 하부 판용 400mm 지름 나무 합판, 2) 저소음 바퀴 5EA, 3) 스탠드 구성용 흑관 파이트 SET , 4) 모니터 암 , 5) 24인치 DEX 지원 터치 모니터, 6) 갤럭시 A90 중고폰, 7) PD 트리거 , 8) 40,000 mAh 보조 배터리, 9) 피스 등 기타 부품

7. 프로젝트 제품 만들기 순서별 진행

1단계 – 하부 스탠드 받침대 만들기
– 구성 제품 : 자작나무 원형판 지름400mm 두께12mm
– 구매 링크 : https://smartstore.naver.com/jlinedesign/products/4849471093
– 가격 : 6,000 원 ( 배송비 별도 )

제작이 손 쉬운 나무 재료를 사용하기로함. 다만 하중으로 인한 파손이나 기울어짐등을 고려해서 기성 제품중에서 손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중에서 가장 두꺼운 제품으로 선택함. 경우에 따라서는 2개를 구매해서 붙여줄 생각이었으나, 제작해보니 1개면 충분한 것으로 보임.

2 – 저소음 바퀴 연결하기
– 구성 제품 : 선반나라 고급 저소음 바퀴
– 구매 링크 : https://link.coupang.com/a/FfkW6
– 가격 : 14,000 원 ( 4개입 기준, 배송비 별도 )

제품을 집안에서 밀고 다녀야 되기 때문에 저소음 바퀴를 선택했다. 실제로 다른 제품들도 몇개 구입해서봐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이 제품이 가장 소음이 적고 크기가 너무 크지 않아서 제작하고자 하는 사이즈에 적합했음.

4개입 제품이라 4개만 구매해서 제작을 테스트해봤더니, 무게중심이 조금만 맞지 않아도 스탠드가 갸우뚱 하는 문제가 발생하였음, 그래서 최소한 5개정도는배치해서 한쪽으로 기울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했음.

정확하게 5등분, 즉 72도씩 바퀴를 부착해줘야 했기때문에 짱구를 굴리다가 포기하고 Fusion 360 을 이용해서 제도해주고 6등분으로 A4 사이즈로 출력해서 부품이 위치해야할 위치를 마킹해주었음. 겸사 겸사 다음 단계인 흑관 파이프 플랜지가 부착되어야할 위치도 표기 해줌. 이 때, 파이프가 연결되는 부위는 모니터와 모니터암이 연결될 것을 고려해서 가급적 외곽쪽에 위치를 해주었다.

다만, 이것은 사용환경에 따라서 모멘텀을 고려해줘야 될 수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나의 경우는 그냥 대충 넣어봄 )

각 위치에는 각각 4개씩 나사 피스를 연결해줘야 하는데, 이를 드라이버로 바로 작업해주면 힘들기 때문에 드레멜을 활용해서 나사 구멍을 어느정도 만들어주고 나사 피스를 체결함.

3단계 – 흑관 파이프 플렌지 및 파이프 연결하기
– 구성 제품 : 흑관 파이프
– 구매 링크
파이프 제품 : https://smartstore.naver.com/vinters/products/6048133474
가격 : 16,940 원 ( 배송비 별도 )

플랜지 제품 : https://smartstore.naver.com/vinters/products/2526416379
가격 : 흑관 25A 용 플랜지 , 5,580 원 ( 배송비 별도 )

흑관 캡 제품 : https://smartstore.naver.com/vinters/products/2526416379
가격 : 흑관 25A 용 캡 , 4,480 원 ( 배송비 별도 )

먼저 위 3번 과정과 동일하게 연결 부위를 표기해주고 드레멜로 홈을 만들어준다음에 나사 피스를 이용해서 체결해준다.

그리고 25A 사이즈의 흑관 파이프를 프랜지와 연결 부위를 활용하여 돌려서 단단하게 체결해준다. 이때 아주 꽉 끼워서 고정을 해줘야 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아주 부드럽게 움직이는 스탠드 구성 부위의 완성을 만나볼 수 있다. 저소음 바퀴 덕분에 아주 부드럽게 잘 움직인다.

4단계 – 모니터암 연결하기
– 구성 제품 : 노스바유 (NB) 높이조절 모니터암
– 구매 링크 : https://smartstore.naver.com/tvmart/products/6675557316
– 가격 : 21,000 원 ( 배송비 별도 )

제작을 준비할때 모니터 자체에 높이 조절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이를 어떻게 구현할까 고민을 하다가, 높이조절이 되는 모니터암을 활용해서 구현을 하기로 결심함.

그런데 모니터 암과 스탠드 자체를 어떻게 연결해줘야 할까? 하는 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집에서 사용을 안하고 있는 모니터 암 중에서 해당 제품의 경우 봉을 먼저 설치하고 그 위에 걸쳐서 구성을 하는 방식임을 깨닫고 해당 모니터 암을 활용해서 제작하기로 결심.

위 그림과 같이 내가 사용한 NB 모니터암 H100 의 경우, 거치가 되는 파이프의 직경이 35mm 임을 확인 할 수 있음.

따라서 35mm 와 딱 맞거나 조금 작은 파이프 혹은 스탠드 부품이 필요하였는데, 그래서 고민하다가 찾게 된 제품이 25A 규격의 파이프 제품을 선택함.

이미지 출처 : http://sideoutlet.com/product/%ED%8C%8C%EC%9D%B4%ED%94%84-%ED%9D%91%EA%B4%8025a-%ED%8C%8C%EC%9D%B4%ED%94%84%EC%A7%81%EA%B2%BD-340mm/441/

위 사진과 같이 25A 규격의 파이프는 약 34mm 정도의 외경 사이즈를 지님 ( 실제로는 34mm 가 조금 안되는 듯 ) 따라서, 35 mm 사이즈에 비해서 조금 작긴 하지만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함.

실제로 부품을 체결 테스트를 해보니 잘 들어가긴 하지만 헐거운 느낌이 존재함. 그래서 박스 테이프를 이용해서 파이프 연결 부위의 직경을 늘려주기로 결정하고 진행하였음.

계속 테스트하면서 적절한 저항감이 존재할 때까지 추가로 붙여줘가면서 두깨감을 만들어 줌. 그리고 모니터 암이 아래로 추락하지 않도록 모니터암에 동봉되어져 있는 고정 부품을 활용해서 충분히 조여줘서 높이를 지지하도록 해줌.

그리고 마무리로 흑관 캡을 활용해서 상단을 고정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상단 이탈을 방지해 줌

그러면 이제 스탠드 부분과 모니터암이 안정적으로 연결되며, 모니터암의 본체 부분의 일종의 손잡이 역할을 하며 안정적인 그립감을 갖을 수 있게 됨.

모니터 암이 그립감을 올려줄 것 이라는건 예상하지 못했던 효과인데, 아주 만족 스러운 부가적인 효과인것 같다.

5단계 – 터치 모니터 연결하기
– 구성 제품 : 크로스오버 240FL75 USB C 타입 DEX 지원 터치 모니터
– 구매 링크 : https://link.coupang.com/re/CSHARESDP?lptag=CFM47083179&pageKey=6451499372&itemId=14007910711&vendorItemId=81256531296
– 가격 : 279,000 원( 배송비 별도 )

사실 이번 DIY 프로젝트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로 DEX 가 너무 잘되는 제품이었다. 24인치 사이즈라는 것이 좀 아쉽긴 했지만, 사실 구매할때까지만해도 반신반의 하면서 구매했던 제품인데, 실제로 구매하고 사용해보니 만족도가 너무 높았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이 제품이 왜 안 유명한지 좀 의아할 지경. 물론 아무래도 좀 특이한 제품이다보니 사용처가 한정적이긴 하겠지만, 정말 DEX 를 고려하려 한다면 이 제품은 꼭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240FL75 제품 리뷰 : https://blog.naver.com/progagmer/222882708084

해당 제품은 VESA 홀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니터암과 VESA 홀을 이용해서 연결을 해준다.

모니터 자체가 24인치로 크지 않은 사이즈고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모니터 암의 힘이나 장력등을 조정해서 적절한 조절이 가능하도록 잘 맞춰줘야 한다.

6단계 – 갤럭시 A90 안드로이드 DEX 연결하기
– 구성 제품 : 갤럭시 A90 중고폰
– 구매 링크 : 번개장터 앱
– 가격 : 100,000 원( 배송비 별도 )

번개장터 앱을 통해서 구매한 A90 중고폰이다. DEX 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DEX 를 지원하는 갤럭시 폰이 필요한데, 갤럭시 S8 이후로 나오는 S 시리즈들이 주로 DEX 를 지원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A90 5G 모델은 유일하게 A 시리즈중에서 DEX 를 지원하는 모델이다. 따라서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해보면 가장 가성비 좋은 선택지였기때문에 10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중고 폰을 구매했다. 만약 좀 더 디스플레이 상태가 안좋은 중고폰을 찾아본다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도 구매가 가능하고 DEX 환경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DEX 를 이용할 것이기때문에 폰의 디스플레이 상태가 좀 안좋아도 상관이 없음. )

DEX 연결은 크로스오버 모니터에 포함된 전용 케이블을 이용하면 바로 손쉽게 구성이 가능하다. 충전과 DEX 사용까지 동시에 가능한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항상 DEX 를 사용하는 것이 컨셉이기 때문에 모니터 뒷부분에 붙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보았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면 간혹 폰을 다시 떼서 사용할 일이 생기기 때문에 저렴한 젤리 케이스에 아이폰용 맥세이프 마그네틱 스티커를 활용해서 모니터에 붙일 수 있도록 구성을 해보았다.

그리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아이폰용 맥 세이프 지원 케이스에서 맥세이프가 붙어있는 부분을 제거해서 모니터에 붙여주었다.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서 모니터 뒤에 맥세이프를 붙여주고 A90을 붙여준다. 착탈식 시스템이 완성되었다.

7단계 – DC 전원 연결을 연결하기 위한 PD 트리거
– 구성 제품 : 에디랩 12V 지원 PD 트리거 (PN08N 옵션 선택)
– 구매 링크 : https://smartstore.naver.com/eddylab7/products/4972885085
– 가격 : 4,000 원( 배송비 별도 )

240FL75 의 DC 어댑터를 확인해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12Vdc 3A 의 규격을 지니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PD 충전이 가능한 보조배터리를 활용해서 DC 타입의 전원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12V 의 3A 급의 전원 연결이 가능한 솔루션을 준비해야한다.

요즘은 많은 보조 배터리들이 다양한 전압을 지원하는 PD 3.0 을 지원하면서 보조배터리를 활용한 노트북 등을 충전하기 위해서 USB C to PD 트리거를 활용해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 경우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PD 트리거가 전압을 확인하지 않고 사면 대부분 19V 나 20V를 지원하는 트리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PD 트리거 안에는 지정되어져 있는 전압을 호출해주는 칩이 들어가 있어서 해당 칩과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PD 설정이 되어있는 보조배터리에서 해당 전압이 출력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사용하고자하는 정격 전압을 출력할 수 있는 PD 트리거를 자신의 용도에 맞게 잘 골라서 구매 해줘야 한다.

이미지 출처 : 애디랩 제품 소개 페이지

240FL75 의 경우에는 DC 커넥터의 크기가 2.5mm 의 외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12V 를 지원하는 PN08N 이 딱 맞았다.

8단계 – 보조배터리를 활용한 무선 전원 시스템
– 구성 제품 : 벨류엠 40,000 mAh 보조배터리
– 구매 링크 : https://link.coupang.com/re/CSHARESDP?lptag=CFM47083179&pageKey=6636578982&itemId=15153661668&vendorItemId=82375156756
– 가격 : 99,800 원( 배송비 별도 )

벨류엠 배터리는 40,000 mAh 의 용량을 지니고 있는 대용량 배터리이다. 2개의 USB C PD 입/출력을 지원하는 배터리이다.

원래는 Passthrough (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사용이 가능 )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다른 배터리 제품을 구매해서 테스트 하고 있었는데, 해당 제품의 소개 페이지에 12V 출력이 가능하다고 적혀있는데, 실제 구매후 트리거를 연결하고 테스트를 진행해보니 12V 가 출력이 안나왔다.

후에 해당 배터리 제조사에 문의해보니 허위 스펙이었다고 한다. ( 너무 당당히 밝혀서 당황스러움 그 자체.. )
확인해보니 PD 3.0 에는 다양한 스펙을 지원하고 12V 출력은 기본옵션이 아니라 부가적인 개발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해당 배터리와 관련되서 알게된 PD 충전 관련 내용은 따로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어쨌든 그래서 12v 3a 충전과 패스스루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다른 배터리를 찾기 시작했는데, 벨류엠의 배터리가 패스스루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공식 스펙에서 찾아볼 수 없었고 향후 구매 후에 테스트를 해보니 패스스루가 5v 로 입출력 제한이 걸리면서 가능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용을 조사해보니, 우리가 쓰는 일반 배터리들은 충전과 동시에 사용하는 행위 자체가 많은 발열을 일으키고 배터리 자체의 수명을 많이 깎아내린다고한다. 따라서 패스스루가 가능한 기타 제품들도 벨류엠 배터리처럼 5V 로 출력을 제한하던가 아니면 패스스루 기능이 존재해도 사용을 추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배터리에 대한 이해도도 높지않고, 특히나 가정에서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하에서 패스스루 기능은 포기했고, 12V 출력이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용량이 커 한번 충전해도 무선 상황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중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선택하고 구매하게 된 제품

자세한 벨류엠 배터리 소개 및 사용기는 아래 링크 참조
링크 : https://blog.naver.com/progagmer/222905047672

벨류엠 배터리는 아래와 같이 트리거를 연결하고 테스트를 해보니 11.9v 로 오차내의 수치로 12v전압을 출력해주었다.

모니터 DC 입력부위에 트리거를 인결해주고 60w 급 전원 공급이 가능한 USB C to C 케이블을 이용해서 전원을 연결. 우리가 모니터에 공급하고자 하는 전원의 총량은 12v x 3A = 36W 이므로 36W 의 전원이 공급이 가능한 케이블을 사용해줘야 한다.

즉, 모니터에서 사용하는 정격전압 및 전류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출력이 가능한 배터리와, 케이블, PD 트리거 3위일체가 짝 맞아야 된다.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알 수 있었던 내용은 처음에 잘 못 구매한 19V 트리거를 활용하거나, 아니면 허위 스펙으로 무장했던 보조배터리에서 출력되는 9V 로 입력이 들어가도 모니터가 켜진다는 것 이었다.

그래서 나름 PD 전원 입력 기능을 지니고 있는 전원부가 설계되어있는것인가? 하고 제조사에 문의를 해보니 전혀 무슨말인지 모르는 눈치였다. 제조사의 기술부서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9V 나 19V 로 전원이 들어가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긴한데요.. 정격전압을 사용해주세요 라는 답변을 들음.

보통 정격전압보다 더 높은 전압을 가해주면 전류가 높아지므로 기판이 불타거나 망가질 수 있고, 전압이 낮으면 전류가 부족하므로 당장은 구동이 되도, 필요한 전류량이 부족해서 내부에 전하를 띠고 있는 부품들이 문제가 생겨서 기능적인 고장이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꼭!! 어댑터 스펙을 확인하고 정격전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조사에도 문의를 꼭 해봐야한다.

그리고 하판의 중앙 부분에 양면테이프를 활용해서 보조배터리를 붙여준다. 좀 더 구체적인 고정 방법도 고민했으나, 이번 프로젝트는 어디까지나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컨셉이기때문에 최대한 간단하게 제작해줌.

그리고 전원 공급을 위한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짜잔, 무선 DEX 이동식 모니터 구성을 위한 기본적인 시스템 연결이 완성 되었다.

실제로 모니터를 이동해서 사용하는데 케이블들이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등을 테스트해준다.

문제없이 부드럽게 잘 이동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단계 – 케이블 타이를 활용한 선정리

케이블 타이를 활용해서 주렁 주렁 매달려 있는 케이블들을 잘 정리해준다.

이때에 구동부의 영역을 고려하면서 간섭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써주면서 정리한다.

8. 프로젝트 결과물 확인

상하 높이 조절, 틸팅, 회전등이 좀 빡빡하긴 하지만 잘 되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심축을 살짝 옮겨주고 조절을 하면 더 큰 수치로 상하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이동식 모니터의 매력포인트인 집안을 끌고 다니며넛 사용하는 것도 잘 됨.
가녀린(?) 아내님께서도 손쉽게 잘 사용중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기기를 활용한 DEX 환경이므로 유튜브, 웨이브, 티빙등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동영상 시청 앱들을 터치를 통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음.

안드로이드 기기는 Xbox 게임 패스를 지원하기때문에 Xbox 를 지원하는 조이스틱이 존재하면 Xbox 게임 패스를 활용한 스트리밍 기반의 게임도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함. 특히 사양이 높지않은 A90 에게는 이러한 방식이 찰떡으로 보임.

디아블로 이모탈과 같은 조이스틱을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도 조이스틱을 이용해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

일반적인 사용시에 배터리 무선 시스템을 활용하면 약 6시간정도 사용이 가능.

9. 프로젝트 진행 동영상 과정

전체적인 과정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놓은 영상
혹시 도전해보고 싶으신분들은 위에 소개되어져 있는 내용들과 아래 영상을 참조해서 제작해보면 어렵지 않게 도전해볼 수 있음.

10. 프로젝트 소요 비용

이번 순탠바이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용된 비용을 대략적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아래 수치는 위에서 소개한 현재 판매 가격이 아니라, 실제로 내가 구매한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재료가격 나무합판 : 6,000 원 저소음 바퀴 5EA : 15,000 원 흑관 플랜지&파이프&캡 : 1,790 + 9,280 +690 원 나사 피스들 : 2,000 원 높이조절 모니터암 : 약 20,000 원 24인치 Dex지원 터치 모니터 : 269,000 원 갤럭시 A90 중고폰 : 100,000 원 신지모루 맥세이프 플레이트 : 9,900 원 실리콘 양면 테이프 6,900 원 벨류엠 PD 지원 보조배배터리 : 99,000 원 기타 부자재 : 2,000 원------------------------------------ 합계 : 541,560 원

이는 정확한 수치는 아니며, 배송비가 빠져있고, 동시에 이미 갖고있던 제품들도 현재 판매가 기준으로 넣어본 내용이기때문에 오차가 존재한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60만원 이내로 제작이 가능하다고 판단되고, 몇몇 부품을 새 제품이 아니라 중고 제품으로 구매한다면 좀 더 저렴하게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가격 산출에는 나의 노동력은 빠져있다. ( 어쩌면 가장 비싼… 가격일지도 )

11. 프로젝트의 단점 및 보완점

실제로 만들고 한달 가까이 사용하다보니 보이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있다.
1) 무게중심이 무너져서 쓰러질때가 있음 – 회전 축 영역을 제한을 둬서 해결해야 할 것 같다.
2) 모니터 스피커의 사운드가 아주 좋지 않음 – 외장 스피커나 사운드바를 연결해서 해결해야 할 것 같다.
3) 부분 부분 마감 품질이 낮음 – 3D 프린터나 기타 부자재를 이용해서 한번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좋을듯.

그밖에도 쓰다보니 보이는 개선점들이 많은데, 향후 시간이 있다면 업그레이드 개선품을 제작해보려한다.

12. 프로젝트의 총평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프로젝트였다.

실제로 나는 10여년동안 크고 작은 다양한 DIY 제품을 만들고 소개해왔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할때는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무엇 보다도 아내가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

프로젝트의 시작은 작년에 스탠바이미를 써보고 이게 WebOS가 아니라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면 좋겠다.. 로 시작하게된 프로젝트였었는데, 그 사이에 다른 회사에서 실제로 안드로이드 이동식 모니터가 27인치 급으로 나오기도 하고 해서, 이걸 진행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고민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틈틈히 제품들을 사 모으고 구상을 하면서 제작을 해보니 덕분에 너무 쉽고 당연하게 써왔던 제품들의 전원이라던지 구동 방식이라던지 규격이라던지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또한 생각보다는 저렴하게 + 이쁘게 잘 나온 제품으로 생각한다.

또한 과거의 DIY 제작에 비해서 제작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이 포스팅을 공개한 뒤에 다른 분들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과거에 비해서는 좀 더 유익한 컨텐츠로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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